소금다방에서 시그니쳐인 소금커피를 마셔야겠죠?
광교에서 즉석떡볶이 맛집인 고양이부엌에서 떡볶이를 맛있게 먹고~ 맛있는 아이스커피를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늘 가던 저렴하고 맛있는 뜰 카페로 가려고 했는데,
바로 맞은편에 흥미를 끄는 카페가 있어 들리게 되었네요.
소금다방이라는 곳입니다.
소금다방
제가 조치원에 있을 때 종종 찾아갔던 단콩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조치원에선 한 손가락 안에 들 유명한 카페인데요. 이곳의 시그니쳐가 바로 "소금 크림"이었습니다. 쫀쫀한 크림에 단짠단짠의 조화가 훌륭해 제 아내는 꼭 커피위에 소금크림 토핑을 주문하곤 했었죠.
소금다방이라는 곳의 가게명만 봤을 때 아.. 여기도 소금크림이 주 메뉴겠구나 싶었습니다.
설마 커피에다가 소금을 뿌리진 않을 테니까요.
가게 앞의 아래의 설명을 보니 단콩과는 다르게 크림위에 소금을 뿌려주는가 봅니다. 여기에서 쪼끔 ~~~ 단콩과는 다르구나 느꼈습니다. (살짝 아쉬운...)
[소금다방]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107 광교월드스퀘어 1층 32호
연락처 : 031-213-0103
메뉴들
일단 음료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소금 시리즈로 소금커피 / 소금라떼 / 소금빈라뗴 / 소금모카 메뉴가 있었습니다. 소금커피가 궁금했으므로 소금커피 아이스 한잔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주문했고요.
둘러보니 쿠키가 몇 가지 있길래, 초콜릿 쿠키와 콘 비스킷을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더 사 먹어보고 싶어도 일단 맛보기를 먹고(검증부터 하고...) 정하려고요.~
마카롱도 팔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규모가 작은 카페여서 좀만 늦었으면 못 앉고 기다릴뻔했습니다. 진짜 저희 주문하고 바로 사람들이 들어오더라고요.
우리처럼 밥 먹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제법 되나 봅니다.
좀 기다리자 메뉴가 나왔습니다.
맛은?
아메리카노 맛은 보통입니다. 시원한 맛에 먹었구요. 제일 궁금한 소금커피는 마치 아인슈페너를 연상시키는 층이 지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아인슈페너는 저렇게 섞이지가 않은데 흔들어보니 위에 크림이 좀 묽더라구요. 조금 더 쫀쫀한 크림을 원했던 저로서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크림의 맛은 단짠단짠이 확실했습니다. 이 맛이 신기해서 종종 사람들이 방문할 거 같긴 하네요.
쿠키들도 보통입니다. 사실 쿠키가 얼마나 특별할까요? 커피의 안주(?) 개념으로 조금씩 뜯어먹으면서 누나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마치며
오랜만의 조치원에서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조치원의 단콩의 소금 크림을 따라가진 못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이 소금다방의 시그니쳐 메뉴답게 단짠단짠은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크림의 농도만 조금 더 진하게 해 주시면 매우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며, 사업 번창하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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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