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스탠바이스튜디오 

부모님이 살고 있는 동탄 목동에 카페가 새로 생겨 궁금한 마음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 곳을 기억하기로는 디자인이나 인테리어를 하는 가게로 알고 있었는데 카페라고 하니 기존에 있던 가게가 나가고 새롭게 생겼나 하는 마음에 찾아갔었죠. 

 

여쭤보니 원래 있던 가게에 카페를 새로 만든거라고 하네요. 어쨌든 궁금한 찰나에 찾은 스탠바이스튜디오 카페 방문기입니다. 

 

 

 

스탠바이스튜디오

이전부터 궁금한 곳이긴 했는데요. 저희랑은 별 인연은 없을 거 같아 관심을 꺼 두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카페라니... 어느 정도의 커피의 맛을 갖고 있을지 몹시 궁금하기도 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니를 모시고 찾아갔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찾아갔을 때 손님들이 제법 있어서 괜찮은 곳인가 기대감이 물씬 피었는데요. 디저트는 커피맛이 검증되면 나중에 먹기로 하고 일단 아메리카노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참고해주세요.

 

아메리카노

 

음 향기와 비주얼은 그럴싸했습니다. 맛은 어떨까요? 

아.. 많이 씁쓸합니다. 탄맛이 강하단 것이 아니고 농도가 너무 진한 게 문제인 거 같아요. 여기서 농도만 줄이면 맛있을 거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저는 아이스를 먹었는데 (얼죽아라서..) 얼음이 녹으면서 농도가 맞춰 저서 그럭저럭 먹을만했는데 어머니가 드신 것은 농도 변화가 있을 수 없는 따뜻한 커피라 설탕시럽을 찾았는데요. 

 

여기서 아쉬운 점이 생겼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설탕이나 설탕시럽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처음에는 설탕을 주셨는데 어머니가 시럽으로 달라고 하셔서 자그만 잔에다 담아주셨습니다. 

 

크기비교

 

병이 앙증맞아서 귀엽긴 했는데. 꼭 말을 해서 챙겨주실게 아니라 손님들이 셀프로 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시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풍경

동탄 신리천이 바로 앞에 있어서 날이 따뜻할 때 문을 열어두고 경치 구경하러 나오면서 커피 마셔도 좋을 듯한 위치입니다. 

 

 

지금이야 추워서 이렇게 가로막혀 있지만 나중에 저 밖에서 먹을 수 있고 햇빛만 가려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위치일 거 같아요. 나중에 그렇게 해 주실 건진 잘 모르겠지만 만약에 준비해 주신다면 참 좋을 거 같네요. 

 

 

쿠폰입니다. 10개 마시면 한잔 공짜~(스탬프형)

 

마치며

집 근처에 새로 오픈한 곳이 있으면 궁금하기도 해서 가게 되는데요. 아직까진 로텐바우와 견줄만한 곳은 아무리 찾아도 만랩커피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맛이나 서비스로 보나 말이죠. 

 

그래도 새로운 가게가 더 생긴다면 또 가보겠습니다.  -끝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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