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세상의 모든 아침(여의도)는 아찔한 브런치 식당입니다. 

 

꼭 가보고 싶었던 식당중에 하나였던 '세상의 모든 아침"이라는 브런치, 레스토랑입니다. 

그 중에서도 영등포 점에 가보고 싶었는데요.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평일 낮시간때에 바로 찾아가보았습니다. 

 

세상의모든아침은 엄청 유명한 식당입니다. 왜냐하면 식당이 정말 높아서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도 제법 맛있구요. 

 

이번 포스팅에선 세상의 모든 아침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침 


세상의 모든 아침

이름이 참 이쁘죠? 세상의 모든 아침이라니... 줄여서 "세모아"라고 저희끼린 불렀었는데 나중에 네비게이션에서 검색을 하니 엉뚱한 세모아가 나와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은 여의도 전경련 건물 50층.! 무려 50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그 높이가 정말 아찔할 정도로 높은데요. 한번 올라가고 나니 주변의 모든 건물이 레고처럼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너무 높으니깐 오히려 현실감각이 없어서 밑을 내려봐도 무섭진 않더라구요. 


[세상의 모든 아침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경련회관 50층, 51층

연락처 : 02-2055-4442

 

 

창가에 예약을 하기 위해 전화를 했는데 할때마다 통화중으로 바뀌었기에 차라리 평일 오전에 찾아가자 라고 마음먹었습니다. 이왕이면 오픈시간에 찾아가는 것으로요. 주말에 가면 틀림없이 웨이팅을 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픈시간보다 약간 늦은 시간에 찾아갔더니 창가자리는 이미 앉을곳이 없더군요. 그나마 있던것도 예약석이어서 어떡하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직원분이 시간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한테이블이 가능하다며 안내해주셨습니다. 

 

덧.
그리고 전화가 안되냐고 여쭤봤는데... 전화가 한대 뿐이라 연락이 될때까지 전화를 걸어주셔야 한다고 하시네요. ㅠㅠ 너무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가봅니다.

 

전경련 건물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꼭대기층인 50층을 눌렀습니다. 아무 표시가 없어서 기존에 50층이란 것을 몰랐다면 당황했을거 같아요. 

50층에 있습니다. 

 

 

그런데 보니깐 50층에는 세상의모든아침만 있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여러곳이 있네요.

 

세모아로 가는 통로. 사진속 끝 부분이 세상의모든아침 입구입니다. 

세모아 입구

 

입구쪽을 보니 몇몇 인포가 있습니다. 참고해보세요.~

 

테이블을 안내받고 얼른 주문을 받기 위해 메뉴판을 확인해보았습니다. 

메뉴판

 

그리고 점심, 저녁 특선(?) 메뉴 같은 것이 있네요. 

여러가지 챙기기도 귀찮고 해서 점심 브런치 메뉴(70.0)짜리로 주문했습니다. 

브런치메뉴와, 파스타 메뉴, 드링크 메뉴를 각각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개별 가격이 달라도 70.0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특선메뉴

 

이하 세부 메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세상의 모든 아침 여의도 메뉴 확인하기]


구경해볼까요?

메뉴를 고르고 음식이 준비될때까지 돌아다녀보았습니다. 장식들이 이쁩니다. 

구경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군요. 나중에 옥상정원에 갔을때 여기에서 케이크 하나 주문했었습니다.

 

 

창문에서 바라본 바깥의 풍경 역시 좋았습니다. 이날은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좋음인 날이어서 저 멀리까지 시계가 깨끗하게 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구경을 하고 자리에 앉아 식전빵을 먹고 있으니 곧 음식이 나왔습니다.


먹어볼까요?

먼저 샐러드입니다. 부라타 & 보코치니 샐러드라는 이름인데 뭔지는 모르겠어요. 이 샐러드의 특징적인 것은 바로 토마토인데요. 달콤한 맛이 납니다. 무엇인가에 절여놓은 토마토같아요. 참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양이 좀 작네요. ㅎ~

부라타 & 보코치니 샐러드

 

나눠준 앞접시에 한번 이쁘게 담아보았습니다. ~

 

많은 브런치 메뉴중에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로 주문했습니다. 

스크램블 에그와 베이컨, 소시지, 빵, 버섯등이 나오네요. 

 

(먹어보니 예전에 영종도에 있는 마시안제빵소에서 주문해서 먹었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가 좀 더 맛있다고 생각됩니다. )

[먹거리/카페&베이커리] - 인천 영종도 베이커리 맛집 마시안 제빵소를 다녀와서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파스타는 크랩 로제 링귀니 피꼴라 라는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비주얼이 죽입니다. 

 

가장 눈여거볼 것은 바로 게입니다. 게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갔구요. 한눈에 보기에도 게살이 꽉 차 있습니다. 

크랩 로제 링귀니 피꼴라

 

신기한 맛입니다. 로제 파스타가 기본인데 게딱지 살을 함께 버무려서 내준것 같은 고소함이 소스에 남아있습니다. 아내 말로는 된장맛도 나는거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살짝 매콤합니다. 

 

게살을 먹어보니 생꽃게처럼 탱탱하진 않지만 속은 꽉 차 있어 먹는 맛이 났습니다. 

게다리

 

게 살을 발라 파스타와 함께 먹으면 게 한마리를 통째로 다 먹는 기분입니다. 

게살과 함께

 

 

드링크는 커피 2잔을 주문했습니다. 한잔은 식사와 함께 먹고 한잔은 테이크아웃해서 옥상정원에서 디저트와 함께 먹을 예정입니다. 

드링크는 커피로

 

자리를 비켜줘야 할 시간이 다 되어서 빨리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바깥구경도 조금씩 하고 이야기는 많이 해서 행복한 식사가 되었네요. 

완식

 


옥상정원을 가보자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바로 가도 되지만 이곳에는 옥상정원이란 것이 있습니다. 자주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오늘 한번에 다 구경하고 가려합니다. 

 

올라왔던 엘레베이터를 지나 앞으로 가면 이렇게 50층과 51층만 운행하는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타주신뒤 올라가주세요. 

옥상정원 전용 엘레베이터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하네요. 참고바랍니다. 

옥상정원 운영시간

 

완전한 바깥이 아니라 경계면이 다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바깥 구경도 하고 곳곳에 식물들을 심어 공중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정원 풍경

 

이곳에서 아까전 테이크아웃한 커피와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전세낸 느낌이었구요. 곳곳에 나름 포토존이 있어 사진찍기도 좋아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디저트...

 

 

경치를 보며 한컷~ 정말 높죠?

경치와 함께

 

녹차향이 나는 달달한 치즈케이크입니다. ~ 나름 먹을만 하네요. 커피맛도 좋습니다. 

한잎~

 


마치며

꼭 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인 세상의 모든 아침이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경치 맛집이란 말은 정말이었어요. 여러분들도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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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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