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정말 정말 맛있어요. 강력추천!
에픽 누룽지파스타
몇년전에 생활의 달인에 숨은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 부평역 근처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누룽지 파스타라는 메뉴를 들어보셨나요?
결과적으로 정말 이곳의 음식은 다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도 한번 더 찾아오고 싶을정도로요.
그리고 만약 방문하신다면 누룽지파스타는 꼭꼭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에픽(epic)]
주소 : 인천 부평구 경원대로1363번길 8
연락처 : 032-218-9862
에픽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에서 오후 9시까지이며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까지입니다.
평일에 방문하였고 이제 막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저희는 5분정도 대기하였습니다. 그런데 바깥에 이렇게 보니 카운터에서 대기표까지 발부할정도로 대기줄이 길어지는가 봅니다.
주차공간이 따로 없으니 모다아울렛 공용주차장에서 주차하고 걸어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메뉴
메뉴판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2인 메뉴인 런치A를 주문했습니다. 런치A 메뉴중 마레크레마가 바로 누룽지파스타입니다.
나머지 메뉴는 참고해주세요.
이번에는 런치세트를 먹지만 이후에는 기념일때 저녁에 와서 스테이크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추가로 1500원을 추가하면 과일주스를 1L로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자몽, 오렌지, 망고)
마레크레마, 플라잉팬
메인 메뉴는 20분정도? 기다리니 나왔습니다. 주문이 조금 밀려있더군요. 먼저 자몽주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주문이 밀려있는지 식전빵이 조금 늦게 나왔네요.
보통 식전빵은 대부분 바게뜨로 주던데 이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게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우 진하게 버터향이 나며 빵 자체가 달달했습니다.
같이 찍어먹는 올리브유 + 발사믹 식초와 궁합이 잘 맞네요. 식전빵도 충분히 매력있습니다.
식전빵을 더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메뉴판에 제이크브레드 (3)을 주문하면 5개가 나오니 참고바랍니다.
뒤이어 플라잉팬이 나왔습니다.
에픽의 시그니처 메뉴 중에 하나인 플라잉팬은 반죽 안에 버섯, 닭가슴살, 치즈등을 넣어 굽고 그 위에 야채와 소스, 치즈가루를 뿌려서 나오는 피자입니다.
솔직히 피자? 라고 하기엔 제가 알고 있는 피자와는 사뭇 다르네요.
맛 역시 기존의 피자라고 하기엔 좀 다릅니다. 그런데 맛있습니다. 닭가슴살과 버섯 덕분에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치즈는 그 둘의 풍미를 향상시켜주네요. 독특한 소스 맛까지 어우러지니 정신없이 허겁지겁 먹게 되는 맛입니다.
기름기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중간에 피클과 함께 먹으면 입맛이 돕니다.
그리고 좀 있다보니 드디어 나오는 마레크레마(누룽지 파스타). 비주얼에 압도당합니다.
크림이 보글보글 끓습니다. 뚝배기에다가 요리를 해서 그런거 같은데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크림소스 안에 싱싱한 조개들이 듬뿍 들어가있어요.
바닥면에는 이렇게 누룽지가 있는데 희안하게 바삭합니다. 그리고 엄청 고소해요.
이 누룽지파스타는 크림스파게티지만 이 크림소스의 맛이 정말 좋습니다. 감칠맛이 정말 좋고, 고소하며, 적당한 칼칼함과 간도 딱 적당해서 소스만 퍼먹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느끼하지도 않았습니다.
보통 이런 크림스파게티는 크림소스 추가가 가능하길래 여쭤보았는데 소스 추가는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은거 같습니다. ~ 오랜만에 싹싹 다 잘 먹었네요.
마치며
방송에서 맛집 소개하면 잘 믿지 않았는데 이곳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숨겨진 맛집이라는 방송 타이틀에 걸맞게 지역주민들 빼곤 알지 못하겠더라구요.
다음에도 또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