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로241
안녕하세요. 여을루 입니다. 집에서 멀리 나오게 되면 그 지역에 유명한 카페를 한번 가보는 것이 요즘 취미가 되어버렸습니다. 커피도 많이 좋아라 하다보니 더욱 더 찾게 되네요.
이번에는 홍성 지역을 다니다가 분위기 좋은 카페라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하지만 당부드릴 말씀은 이곳은 일단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무조건 차가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카페가 본업인 곳도 아닙니다. 에덴힐스라는 천연화장품 매장이 있는 곳입니다. 공장도 이곳에 있는 거 같아요. 즉 화장품 매장 및 공장이 주업이고 카페가 부업인 곳입니다. 그런데 커피맛도 꽤 괜찮네요. 그리고 결제방식이 독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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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로241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곳은 외진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가던 중에 괜히 왔나? 하고 후회도 했었는데요. 막상 도착해보니 한번쯤은 와도 괜찮겠다고 생각됐습니다. 구경거리도 몇가지 있고, 커피맛도 생각보다 괜찮고요. 카페 내부에선 강아지랑 있을 수 없지만 외부 정원에는 함께 있을 수 있어 이렇게 따뜻한 날엔 강아지와 함께 와도 좋을 거 같습니다.
메뉴 및 주문방법
알베로241 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좀 특이한 걸 알아채셨나요? 가격이 없죠?
네. 이곳은 메뉴의 가격이 없습니다. 알베로241은 특이하게도 쿠폰제로 운영을 합니다. 입구 주변에 쿠폰 발급 기계가 있습니다. 별다른 설명없이 사진만 있어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으실 거에요. 요즘 이런 선결제 시스템이라든지 쿠폰 시스템이 심심찮게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에 이런 선결제 시스템으로 혼밥을 한 적도 있었죠.
두 개의 기계가 기능은 같습니다. 결제 방법은 간단합니다. 음료쿠폰과 음료+음식 쿠폰이 있는데 원하는 쿠폰을 선택해서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가격대는 조금 있습니다.
음료쿠폰은 7,000원
음료 + 음식 쿠폰은 13,000원 으로 책정이 되어있네요.
저희는 음료쿠폰 2개를 결제했습니다.
내부구조
알베로241은 1층, 2층 구조입니다. 1층은 본 카페가 있는 곳이에요.
테이블 사이가 넓어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2층은 온실 룸이 있습니다. 보기에는 참 이쁜데 식물들이 조화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름에는 햇빛이 바로 쬐여서 좀 힘들거 같아요. 딱 이맘때 햇빛이 따뜻할때 2층에서 차 한잔 마시면 좋을 거 같네요.
마치며
유명한 카페라고 하길래 와 보았습니다. 주변 구경을 하느라 시킨 음료를 찍진 못했는데요. 커피맛이 좋았습니다.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다고 했는데 사실인 거 같아요. 주변 경관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산책로도 구비되어 있고 미로숲도 꾸며져 있었구요. 조그만 호수가에 분수도 나오는 그런 곳도 있었습니다.
만약 홍성 근처나 내포신도시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