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나무사이로 

안녕하세요. 여을루입니다. 17년도에 우연찮게 알게 된 분위기 좋은 카페인데요. 옛 집 터 였던 곳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든 듯합니다.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를 무척 좋아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번에 시간을 내서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 카페 포스팅 :::

 

나무사이로 카페 리뷰

 

 

 

나무사이로 

 

가야지 가야지 하고 생각했던 것이 2년 가까이 지난 시간 동안 못 갔었는데요. 할인마트(코스트코)에서 나무사이로 커피 드립 팩을 판매하길래 한번 먹어보고 가봐야지 라고 다짐했었습니다. 드립백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제가 커알못이지만 커피를 10년 가까이 사다 먹으니 어느 커피가 맛있고 맛없고는 알게 되더군요. 제 기준은 순전히 저의 기호에 의한 것입니다만 객관적으로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 드립백으로 내린 커피를 마시며 그때 못 갔던 이곳을 가봐야겠다! 하며 바로 그 주말에 방문했습니다.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지나칠수도 있습니다. 

 

메뉴

나무사이로의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곳에 방문할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나무사이로 메뉴

커피 원두도 때마다 바뀔 수 있는 거 같아요. 저희는 음료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하라즈 레드 드립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화이트 브라우니를 함께 시켰습니다. 

 

원두도 바뀌는 만큼 베이커리도 바뀌는 거 같습니다. 다른 블로그 글을 찾아봤을 때는 당근케이크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더라구요. 

 

주말이라 그런지 종류가 많이 없는거 같습니다. 

 

 

내부구조

 

내부는 완전 한옥도 아니고 양옥도 아닌 서로 뒤섞여 있습니다.

 

나무사이로 내부

 

지금은 저희가 아침에 와서 사람이 없었는데요. 두어 시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북적거리더군요. 이곳도 이미 유명한 곳이었나 봅니다. 

 

커피와 브라우니

커피와 브라우니가 준비가 다되어 가지고 왔습니다. 

 

커피와 브라우니

 

저 조그만 잔은 시식으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어느 정도 있고 살짝 과일향이 나네요. 제 입맛에 맛있는 커피였습니다. 그리고 저 하라즈레드 라는 드립 커피는 진합니다. 그리고 무겁다고 해야 할까요. 걸쭉한 느낌은 아닌데 입안에 묵직한 그런 느낌이 있는 커피입니다. 맛은 고소한데요. 저는 이 커피를 마시면서 약간은 된장의 구수함이 느껴졌습니다. 좀 의외죠? 제가 막 입이라 맛을 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가 여하튼 저한텐 그랬습니다. 

 

화이트 브라우니는 그다지 특별한 감상은 없습니다. 화이트 초콜릿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했는데 좀 달달하고 단단한 케이크 먹는 느낌입니다. 화이트 초콜릿이라서 그런지 초콜릿 향이나 맛은 강하지 않아서 그런 거 같아요. 

 

 

 

마치며

 

이 주변은 저에게 특별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카페 맞은편에 있는 곳이 그런 곳입니다. 특별한 행사를 했었죠. 나무사이로 카페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며 지난날의 추억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저에겐 추억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그러한 곳이 있나요?~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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