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짬뽕
안녕하세요.
간만에 먹거리로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중국음식 좋아하시나요?
저도 중식을 참 좋아라 하는데요. 중식은 서민적인 음식 같으면서도 고급음식 같은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짜장면이나 짬뽕은 쉽게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중식이죠.
저는 그중에서도 짬뽕과 탕수육이 좋답니다. 매콤하고 진한 국물의 짬뽕과 바삭하면서 달달한 탕수육을 함께 먹으면 얼마 되지는 않으나 입안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손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니만큼 정말 내 입맛에 딱 맞는, 그리고 맛있는 맛집을 찾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 많은 중국집을 다니며 맛을 봐야 하니까요. 그럴 땐 지역 토박이의 정보가 참 고맙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집도 그런 지역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평일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을 했어요.... 다행히 4번째로 입장하게 되었답니다.
짬뽕 관련 포스팅
간판이 이렇습니다. 마치 "내가 이 구역의 짬뽕이야" 하는 것 같은 간판이네요. 바로 조치원짬뽕 입니다.
보통 중식집 하면 여러가지 메뉴가 있잖아요? 밥종류, 면종류, 사이드 메뉴 등등 말이죠. 그런데 이곳은 몇가지 안됩니다. 메뉴는 적지만 그만큼 그 메뉴에 집중한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그 메뉴는 이렇습니다~
저희는 두명이니 짬뽕한개와 짜장하나 그리고 탕수육 하나를 시켰습니다.
(여담으로 탕수육이 참 맛있었는데 한 테이블에 1개가 원칙이라네요. 안 그러면 물량 소진이 많다고... 진짜 농담아니고 테이블당 탕수육이 하나씩 있습니다. )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먹을 시간이 왔습니다. ㅎㅎ
사실 탕수육이 먼저 나와서 낼롬 먹었습니다...
솔직히 짜장보다 짬뽕이 맛있었습니다. 마치 교동짬뽕같은 진한 고기육수와 칼칼한 매운맛까지 제 입맛에 딱 이더라구요. 그 와중에 한번씩 먹는 탕수육까지 합치면 진짜 행복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먹다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짬뽕 한 그릇 어떠세요? 조치원에 방문할때 한 번 쯤 찾아볼 만한 곳 조치원짬뽕 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