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집근처에 부평공원이라도 있어 다행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자제하던 때 잠시나마 숨을 돌릴 때 찾았던 공원이 있습니다. 

 

제가 인천에 살고 있는데 제가 살고 있는 근처에는 산책을 할 만한 공원이랄게 없었습니다. 인천대공원이 그나마 가까웠으나 코로나로 인해 개방은 하고 있지 않아서 다른 곳을 찾던 중 그나마 집과 가깝고 규모도 비교적 커서 잠시나마 바람을 쐬러 종종 오게 되었는데요. 

 

 

역시 이곳을 찾는 분들도 저랑 비슷한 생각이신거 같습니다. 아니면 원래 사람이 많이 찾던 곳이던가요. 

 

가는 날 족족이 사람들이 넘쳐났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인천 부평에 대표 공원인 인천 부평공원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부평공원

도심지에 어떻게 이렇게 큰 공원이 있었나 했었는데 공원 설명을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당초 육군 88정비부대에서 군부대 용지로 사용하던 시설을 '93년 1월 도시공원 시설로 결정하여 부지 내 총 58동의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2000년부터 공원조성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2009년도 다양한 볼거리 및 짙은 녹음의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계류, 습지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부평공원 설명 중

 

 

설명상 군부대였던 곳을 공원으로 리모델링(?) 한거라 생각하면 쉬울거 같습니다. 

 

제가 찾아갔던 날은 4월말이었는데 이맘쯤엔 튤립을 심으시나 봅니다. 

곳곳에 이렇게 선명한 빛깔의 튤립이 군대군대 피어있었습니다. 원래 튤립은 향이 없던가요? 향을 맡아보려해도 향기가 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꼭 향이 날거 같은데 말이죠.

역시 어느 공원이던지 봄의 공원은 색의 향연입니다. 붉은색, 하얀색, 노랑색, 초록색의 갖가지 색들이 어울려서 참 보기 좋아요. 

 

 

 

부평공원 주차장과 가까운 이곳은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런거 정말 좋습니다. 저희도 가볍게 돗자리를 가져와서 앉아서 쉬었습니다. 

 

이렇게 간이 텐트장 (그늘막 쉼터) 소개가 되어있네요. 금지행위로, 외부음식 주문은 안된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주문해서 먹고 계십니다. 본인이 먹은 쓰레기는 챙겨가실거라 믿습니다. 

 

나무 숲길도 있네요.

 

자그마하지만 호수(?) 도 있습니다.  (호수보다는 연못같지만)

 

부평공원 주변에는 아파트와 빌라들이 많았는데요. 내심 한편으론 이분들이 부러웠습니다. 잠깐 바람쐬고 싶을때 지근거리에 공원주변을 걸으면 되는점이 말이죠. 

 

천천히 한바퀴 돌면 20 ~ 30분은 충분히 걸릴거 같습니다. 아... 우리집 주변에도 이렇게 큰 공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인천이 사람도 많은 만큼 녹지도 많은 편인데도 왜 우리집 주변에는 이런 공원이 없을까요. 아쉽지만 그래도 차를 타고서라도 이런 공원에 올 수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인거 같습니다. (미세먼지만 좀 줄었으면 좋겠다... 인천.. 미세먼지 너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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