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팔각정
안녕하세요. 내맘대로 맛집, 멋집, 꿀팁을 공유하는 여을루입니다.
오랜만에 호주에서 살고 있는 친구 내외가 한국으로 놀러 온 기념으로 서울 구경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밤이 되었는데 헤어지기 아쉬워서 밤 야경이 좋은 곳이 어딘가 검색하던 중 북악팔각정이 있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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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팔각정
북악팔각정을 향했는데 밤이었는데 주차를 기다리는 게 어마어마했습니다. 사실 시간이 늦어서 금방 보고 갈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주차 기다리는데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ㅠㅠ
안에 주차장이 있는데 경비아저씨께서 안에 주차공간이 없으면 대기시킵니다. 그래서 바깥에서 기다리긴 하지만 들어가면 주차공간은 바로바로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차요금은 저렴했던거 같습니다.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지만 10분당 몇백 원이었던 거 같아요. 내부에는 카페나 음식점이 있는데 여기 들리면 할인권을 주기도 하고요. 아래와 같은 할인제도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그렇게 주차를 하고 올라오니 계단에 매장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규모는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지도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근사했습니다. 그러나 북악팔각정으로 온 이유는 바로 야경 때문이죠.
서울야경
한 바퀴 빙 돌면서 야경 구경을 했습니다. 불빛이 찬란하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팔각정 안에 있는 가로등 불빛 때문에 야경 불빛이 더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날씨도 아쉬웠죠. 이날 미세먼지가 나쁨 날이었는데 그것만 아니었으면 잠실 탑까지 보였을 텐데 말이죠.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면 이런 안내판이 나오는데요. 이런 거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죠. (특히 군인들...)
팔각정이 평범한 걸음으로 한 바퀴 돌면 1분 정도 걸리는데 야경 구경하면서 천천히 보면서 사진도 찍어가면서 하면 제법 길게 구경 가능합니다. 그렇게 2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고 돌아가기 전에 화장실을 들렸습니다.
화장실 옆에는 24시 이마트 편의점이 있고 더 옆에는 스카이 카페가 있어서 추운데 커피나 한잔 마실까? 해서 다가갔습니다.
다행히 들어가기 전에 현관문 앞에 메뉴가 있더라고요.
아메리카노가 6500원이라고 해서 마음을 돌렸습니다. 관광지는 역시 놀랍습니다. 그런데 카페 안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엄청 신기했습니다. 뭐... 다들 추웠나 봅니다.
마치며
멋있었습니다. 야경도 근사했습니다. 혼자 왔다면 5분도 안돼서 구경 끝! 하고 돌아섰을 건데요. 좋은 사람들하고 함께 구경하니 좋더라고요. 날씨가 좀 아쉬웠지만 말이죠.
차가 있어야 오기 편한 곳이지만 한번쯤 이렇게 와서 서울 야경 구경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