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옥
안녕하세요. 여을루입니다.
제가 예전에도 콩나물국밥을 좋아한다는 포스팅을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서울 나들이를 왔다가 간단하게 때울꼄 적당한 곳을 찾다가... 얼마 전 동상이몽에서 나왔던 현대옥 (거긴 전주였지만)이 보여서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현대옥
현대옥은 자주 보이는 콩나물국밥 체인점입니다. 제가 살던 곳엔 꼭 하나씩 있던데 좀 유명한가 봐요. 몇 달 전 동상이몽에서 한번 출연했었죠?
거기에서 소이현이 엄청 맛있게 설명하고 먹어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렇게 먹게 되었습니다.
둘이 왔기 때문에 남부시장식과 끓이는 식 2가지를 시켜보았습니다.
남부시장식과 끓이는식 국밥
국밥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신기하게 현대옥은 김을 이렇게 주시네요.
반찬은 셀프바가 제공되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방 국밥이 나왔습니다.
이게 남부시장식입니다. 국물 온도는 따땃한 느낌이네요. 전 국밥은 뜨겁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런 점에서 좀 아쉬웠습니다.
옆에 수란은 국물을 조금 섞어서 노른자를 푼 뒤에 콩나물을 적셔 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팔팔팔 끓이는 식이 뜨끈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어머니가 이걸 드시고 전 남부시장식을 먹었는데 다음부턴 끓이는 식으로 먹기로 마음먹었어요.
맛은 깔끔하고 담백했습니다. 한 끼 식사로 딱 좋을 정도의 양이기도 하고요.
마치며
강남역에서 먹었는데요. 이 전에 서울역 부근에 있었는데 요즘 참 집회가 많네요. 나라가 어지럽긴 한가 봅니다. 서울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을 본건 처음이었어요.
날씨도 추워지는데 포근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