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테라로사 원두
안녕하세요. 여을루입니다. 이번에 홈카페를 가지게 되면서 처음으로 원두를 사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스트코에서 살만하다고 알려주셨던 원두인 테라로사 원두에 대해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코스트코 테라로사 원두
코스트코 테라로사 올데이 블렌드 원두는요. 코스트코에서 파는 해외 로스팅 원두처럼 몇 달 전 원두가 아니라 강릉에서 로스팅되어 오는 거라 상대적으로 제조일이 최근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대용량으로 파는 코스트코 에서 신선할 때에 많이 먹을 수 있는 원두이기도 하죠.
블렌딩은 에티오피아 30%, 브라질 25%, 그 외 45% 비율로 블렌드 되어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테라로사 원두 맛
일단 향이 무척 좋습니다. 이 향을 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향 끝 언저리에서 느낄 수 있는 달달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내려서 마셨을 때는 커피의 쓴 맛 보다는 먹기 편한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요즘 홈카페에 무척 빠져 있습니다. 참고 : 모즈 카페머신으로 아메리카노 내려먹기 )
근데 참 커피 마시면서 맛을 표현하는 단어 중에 단맛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설탕의 단맛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 모호한 맛 표현이라고 생각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맛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해요.
입안을 농밀하게 메우는 그런 질감도 느껴집니다.
그런데 블렌드 설명에 나오는 오렌지 톤의 산미는 잘 이해는 안가네요. 제가 먹은 원두가 그런 건지 아니면 제가 그 맛을 느끼기엔 너무 막 입인건지... 약간의 산미는 있습니다만 오렌지 톤의 산미라는 표현은 확 와 닿지는 않습니다. 커피에 대해 더 알아가야 할 거 같습니다.
요즘 들어 많이 더워서 아이스로도 해 먹었습니다.
이렇게 커피를 원없이 먹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
마치며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이미 코스트코 테라로사 원두 는 거의 다 먹었습니다. 그래서 또 하나의 원두를 구입했습니다. 이 원두에 대한 리뷰를 조만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자제를 하고 있는데 다른 원두의 맛도 궁금해서 또 사고 싶어지네요... 이러다가 생 원두 볶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긴 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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