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로봇커피 b;eat에서 로봇이 만든 커피 한잔 마셔보세요. 

 

안녕하세요. 여을루 입니다. 동탄역 cgv가 있는 라스플로레스라는 곳에 영화를 보기 위해 왔다가 구경하는 중 신기한 것이 있었습니다. 3평 정도 돼 보이는 매장인데 안에 무슨 자판기가 있나 싶어서 구경하러 갔는데 카페였습니다. 그것도 로봇이 만드는 커피 라면서 예전에 뉴스에도 나오고 했었던게 기억이 났었습니다.

 

하도 신기해서 한번 주문해서 먹어봤는데요.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beat-로봇카페
로봇커피 b;eat

 

 

로봇커피 b;eat

참 신기했습니다. 로봇으로 만든 커피라... 커피맛을 어떨까? 엄청 궁금했죠. 이때는 로봇이라는 거에 빠져서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달콤커피가 제공하나 보네요. 도깨비 할 때도 못 갔던 달콤커피를 이렇게라도 먹어봅니다. 

 

도깨비커피-달콤커피
뭐만 하면 달콤커피 

 

메뉴는 어떻게?

로봇의 외관은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커피로봇
가운데 있는것이 로봇입니다.

이 로봇 바로 옆을 보시면 무인 가판대가 있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메뉴를 선결제해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 곧잘 있어서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메뉴-키오스크
로봇커피 메뉴

 

그리고 카페 근방은 여러 가지 홍보물이 있는데요. 

홍보현수막
그냥 그렇다고 참고만...

주문을 하게 되면 로봇이 해당 음료를 조제하기 시작합니다. 로봇이 만드는 커피라고 해서 복잡한 메커니즘은 아닙니다. (이렇게 구현하기까진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겠지만) 

 

 

설명을 드리자면 오더가 들어가면 로봇이 컵을 뒤에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에 줍니다. 그리고 커피를 내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 커피를 로봇이 꺼내서 픽업장소까지 놔두는데. 그것을 주문한 손님이 PIN 번호라는 것을 입력하면 주문된 커피를 주게 되는 방식이네요. 

 

 

단순한-옮기고-담고
뒤에 커피를 내리고 있습니다. 커피가 다 내려지면 로봇이 저걸 내려줍니다.

제가 달콤커피를 먹어보지 않아서 똑같은 맛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커피는 무난했고요. 가격은 2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건비가 들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겠네요. 

 

주의사항

첫 번째. 핀번호를 입력해야 본인의 커피를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교환권
각기 다른 핀번호를 부여해줍니다.

두 번째. 이건 흔치 않은 경우인데요. 핀번호를 입력할 때 혹시나 기계에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다면 이런 문구가 뜰 수 있습니다. 

기기오류
깜놀

이럴 때 기다리지 마시고 기계에 부착된 안내번호로 전화를 걸어주세요. 원격으로 처리해 주시는 듯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도 직원분?.. 관계자 분? 이 상주해 계시는  것 같아요. 저는 전화를 안 받으셔서 옆 가게에 계신 분께 협조를 구했습니다. 

 

 

마치며

신기했습니다. 단순히 컵을 주고 커피를 내리고 컵을 수거하고 픽업대에 갖다 주고 하는 간단한 메커니즘이지만 이것을 실제로 구현해서 상품화를 한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실제로 마셔보니 커피맛도 괜찮고 한데... 아직 이 동탄역 라스플로레스 라는 상가가 입점이 얼마 안 되었고 유동인구가 cgv가 아니면 별로 없어서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저처럼 신기해서 한 번씩 사 드시는 분들은 계시겠지만요. 

 

이러다 길 가다가 하나씩 이런 무인 카페가 보이는 거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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