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인천 부개동 탕수육 맛집 동원각

 

안녕하세요. 여을루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 없어서 집에서 끼니를 때우려는 찰나, 갑자기 짬뽕과 탕수육이 급 땡겨서 급하게 찾아서 먹어본 중국집 동원각 입니다. 

 

부개동에서 좀 유명한 집인거 같습니다. 후기 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고 테이크아웃으로 집으로 가져와서 먹기 위해 짬뽕한개와 간짜장, 그리고 세트용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동원각 전경

동원각

저녁을 해 먹어야 하는데 해먹기가 엄청나게 귀찮았습니다. 그러다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아내의 유혹에 오늘 저녁은 짜장, 짬뽕, 탕수육이다. 라고 정한 뒤 폭풍 검색해서 찾아본 중국집이 바로 동원각 이었습니다. 

 

어느 한 블로그 글에서 짜장보다는 간짜장이 맛있다는 문구를 보고 지체 없이 간짜장으로 주문했고요. 20분 정도 걸린다는 이야기에 시간 맞춰 갔습니다. (포장으로 주문했습니다.~)

 

도착해보니 고급 중국집 처럼은 안 보이네요. 

 

메뉴

동원각의 메뉴판은 3가지가 있습니다. 특이하죠?

 

하나는 동원각의 메뉴판이구요. 두 번째는 동원각의 세트 메뉴판입니다. 뭐.. 보통은 이 둘을 한 메뉴판에 놔두지만요. 

 

동원각 메뉴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부평구 중화요리 연합회 가격표

 

부평구 중화요리 연합회 최저 가격표라고 하는게 있는데요. 왜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동원각의 메뉴 가격이 연합회 가격보다 더 저렴한 걸 어필하기 위해서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때맞춰서 왔기 때문에 메뉴는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이제 집에가서 얼른 먹고 싶어 져요.

 

집에와서~

음식을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 

반찬은 다른 가게와는 특이하게 부추무침을 주십니다. 

부추무침과 단무지, 양파

 

짜장면하고 잘 어울립니다. 부추무침은 양이 꽤 많아서 나중에 용기에 담아놨다가 집 반찬으로 챙겨 먹었습니다. ㅎ

 

탕수육과 소스

 

 

두 번째는 탕수육하고 소스인데요. 소스가 굉장히 묽습니다. 그런데 맛을 보면 싱겁지는 않아요. 새콤하고 달콤한 게 참 맛납니다. 

 

탕수육은 튀김옷이 바삭하고 고소해서 아내 말로는 마치 누룽지 먹는 느낌이 난다고 까지 하네요. 그런데 소스가 맛은 있는데 묽어서 그런지 탕수육에 제대로 입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탕수육을 먹고 나면 숟가락으로 소스를 한 숟갈 퍼서 먹고 입안에서 서로 같이 씹어서 먹었는데요. 자극적인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드셔도 괜찮을 거 같네요.~

 

간짜장

간사장은 이미 비벼져 있는 상태로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살짝 불었다는 느낌이고요.

 

스파게티를 해보셨던 분들은 아실 텐데 면은 변수 없이 기름에 볶이면 면이 굳게 되는 현상이 있는데요. 간짜장의 조금 그랬습니다. 맛은 달달하고요. 꼭 옛날 중국집 짜장을 먹는 느낌입니다. 

 

짬뽕

 

여기 짬뽕이 대박인데요.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고 무엇보다 양이 후덜덜 합니다. 제가 웬만하면 남기지 않는데 이 짬뽕은 먹다가 남겼어요. 국물은 시원하고 진한데 식으니깐 조금 짰습니다. 

 

상차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마치며

오랜만에 중국집 음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테이크아웃이라서 그런지 직접 가서 먹은 것보다는 맛이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얼른 이 코로나 사태가 끝나서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싶네요. 

 

얼른 없어져라 코로나야..ㅠㅠ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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