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카페피오레 

설 연휴를 지내면서 집안에만 있기 심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커피를 좋아하죠. 그래서 집 근처 가볼만한 카페를 물색했습니다. 네이버 검색으로 찾아보고 있었는데 눈에 띄는 알림 문구가 있었어요. 설 연휴 때 정상영업을 한다는 문구. 

위치를 알아보니 4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찾아갈 정도의 거리였기 때문에 온 가족을 데리고 찾아가보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반하고 왔습니다. ~ 

 


::: 가볼만 한 추천 카페 :::


 

 

 

 

카페피오레 

사실 설 명절 당일에는 문을 연 카페가 없었습니다. 집 근처만 해도 그랬는데요.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검색했는데 설 명절 연휴에도 정상영업한다는 있었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갔습니다. 정확히는 별 기대 없이 갔었죠. 그냥 가족끼리 카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미처 가보니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은 분위기여서 다음날 한번 더 찾아가기도 했었습니다. 

 

 

작은 식물원을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입니다.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그중에 저도 포함되겠네요. 

 

메뉴

 

각종음료와 다쿠아즈, 타르트, 케이크들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카페모카, 딸기 타르트, 소금 다쿠아즈, 호두 크림 다쿠아즈 등을 주문했습니다. ~ 이곳은 일리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음료들

 

제가 커파에 우유 들어간 건 잘 안 먹는데 저 카페모카는 맛있었습니다. 커피는 엄청 진한데 바디감이 농밀하다고 해야 할까요? 표현이 어렵네요. 보통 진한 커피는 쓰기 마련인데 일리 원두로 만든 커피는 처음인데 정말 고급진 맛이네요. 

 

다쿠아즈는 소금다쿠아즈가 맛있네요. 짭짤하고 달달한 게 매력적이었습니다. 딸기 타르트는 맛깔스럽게 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그다지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저 하얀 크림이 조금 새콤한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요구르트 크림 같습니다. 

 

그리고 보이시나요? 제 취향을 저격한 것이 하나 있는데 저 몬스테라 컵받침입니다. 

 

 

이거 집에 놔둬야 겠습니다. 

 

 

 

마치며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초록초록한 식물들도 맘껏 구경하고 행복했습니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니 기분이 좋네요. 찾아가려면 차를 타고 가야 하고 음료값도 제법 비쌌지만 식물원이라 치고 식물원 관람비용 + 커피 값이라 생각하니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맛있게 잘 먹고 놀다 갑니다.~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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