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응급실떡볶이 

안녕하세요. 내맘대로 맛집, 멋집, 꿀팁을 공유하는 여을루입니다. 

 

친구가 하도 맛있는 떡볶이라면서 추천추천 하길래 굳이 먹으려면 서울에서 먹어야 할 줄 알고 기회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집 근처에 있어서 얼른 먹고 왔습니다. 

 

오래간만에 떡볶이 다운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바로 응급실 떡볶이입니다. 

 


떡볶이 포스팅

[먹거리] - 청년다방 달콤하고 매콤한 국물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곳


 

 

 

 

응급실떡볶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진짜 맛있었습니다. 이제까지 먹어본 국물떡볶이 중에선 응급실 떡볶이가 제일 맛있었네요. 맵기를 표현하는 말이 재밌었는데요. 부상, 중상, 혼수상태, 사망. 얼핏 보면 흠칫한 용어지만 그만큼 맵다는 뜻 같습니다. 

 

 

저희는 국물떡볶이 중상 맵기로 주문하였고 납 작당면을 추가했습니다.

 

떡볶이 등판

 

 

떡볶이가 도착했습니다. 맛있어 보이죠? 양도 꽤 많아서 3 ~ 4인 정도가 딱 적당할 듯싶습니다. 주문할 때 어묵 위주로 드릴까요? 떡 위주로 드릴까요 라고 여쭤보시는데요. 당연히 떡 위주로 주문해야 합니다. 떡 위주라고 해도 어묵도 꽤 들어있습니다. 

 

국물 맛이 매우면서도 참 맛있었어요. 매운맛을 순하게 시켰으면 물만으로 충분했을 거 같은데 중상 정도로 시키니까 쿨피스가 빠지면 안 될 같아서 주문했고요. 친구에게 토핑 추천 물어보니 무조건 치즈를 시키라고 해서 치즈도 추가했습니다. 

 

으아~

 

안시킬수가 없더라구요.

저 치즈의 치즈향이 엄청납니다. 치즈 조금과 떡 한 개를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매콤함과 치즈향이 뒤섞이는데 이게 진짜 맛있더라고요. 치즈 토핑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먹다 보니 벽면에 몇 가지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세트메뉴도 있네요. 사람을 좀 더 있었으면 세트메뉴를 주문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실내에서 드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배달도 엄청 많더라고요. 이런 곳을 왜 몰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곧 이사 가는 곳엔 응급실 떡볶이가 없네요. 생각날 거 같습니다. 

 

 

마치며

곧 이사 가기 때문에 이번처럼 손쉽게 접근할 수 없을 거 같아서 슬픕니다. 맘먹고 먹으러 가거나 해야 할 거 같아요. 이사 갈 지역 주변에도 얼른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니면 비슷한 떡볶이집을 찾아야겠네요.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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