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디 커피
베트남에 여행 갔던 지인이 선물 준 것이 있었는데요. 베트남 현지 커피인 칼디 커피 리뷰입니다.
칼디 커피
이 칼디 커피 세트를 어떻게 샀느냐를 물어봤을 때 선물을 주신 그분이 얘기하시기를 여행 패키지로 갔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 패키지 안에 이 커피세트를 살 수 있는 카페로 갔었던 듯하네요.
여기에서 맛을 보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홀린 듯 사셨다고 합니다. 막상 집에 오니 먹을 사람도 없고 해서 선물을 하게 됐다고 하셨어요.
참 안타깝죠. 패키지 여행에서 돈을 안 쓰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내가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요.
서론이 길어졌네요. 어쨌든 저쨌든 선물을 받아봤으니 맛있게 먹어봐야겠습니다. ~
구성품
칼디 커피 구성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커피 본품부터 보도록 할께요.
멋진 황금색팩으로 되어 있는 4개 봉지가 있습니다. 한 팩에 50g씩 총 200g의 커피입니다. 보시다시피 분말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 추출기구는 어떨까요?
처음 보는 기구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 먹는 것인지 처음에는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봤죠.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분말을 넣고 뜨거운 물만 가득 부어 넣고 물이 다 빠질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겁니다.
커피 추출
이제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을 한번 시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철제 도구를 적당한 컵에다가 올려놓습니다. 아. 처음이니깐 추출기부터 깨끗하게 세척한 뒤에 사용합니다.
안에 무엇인가가 있는데요. 이게 압축기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명칭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이 도구를 뺀 다음 커피를 넣고 다시 넣고 꾸욱 눌러줍니다.
그다음 단계는 물을 가득 넣어줍니다. 물을 넣는 양도 정해져 있는 거 같긴 한데 그런 거 따지기도 귀찮고 그냥 가득 넣었습니다.
그냥 놔두면 식으니깐 동봉된 뚜껑을 같이 닫아주고 다 추출될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다 추출이 되었고 원래 저게 1인분 분량인데 아내와 함께 먹기 위해 반으로 나눠서 먹었습니다.
전 조금 진한게 입에 맞긴 하지만 이래도 충분히 향과 맛이 우러나와서 좋습니다.
맛을 표현하자면 보통의 커피와는 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쓴맛은 일절 없었고 고소한 맛이 많이 났습니다. 연하게 먹으니 고소한 차 느낌이었습니다. 꽤 괜찮네요.
떡이랑 함께 먹었습니다. 떡이랑 칼디 커피 조합도 꽤 괜찮네요. 따끈한 커피 잘 마셨습니다.
마치며
선물받은 칼디 커피 리뷰였습니다. 이게 선물용이어서 그런진 몰라도 굉장히 고가의 커피라고 합니다. 실제 값어치가 고가인지 아니면 패키지 때문에 고가로 끼워 파는 건지 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찌 됐든 비싼 커피 선물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