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정수기
예전부터 누나가 정수기 중에 저렴하고 괜찮은 것으로 브리타 정수기 를 추천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딱 맞게 브리타 정수기를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브리타 정수기는 제법 괜찮은 녀석입니다.
브리타 정수기
저희는 그냥 코스트코에서 생수를 사다가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집에 생수를 몇십 통씩 쌓고 물을 자주 마시니 분리수거통은 하루가 멀다 하고 물통으로 채워지니 집도 좁아지고 이래선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생수통을 사다 마시는 것이 편하기는 합니다만 물이 떨어질 때마다 차를 끌고가서 2L * 6개 한 세트를 6개 10개씩 사서 집에다 쟁여놓는 것도 힘들고 지쳐가는 찰나 추천으로 듣게 된 브리타 정수기를 이번 기회에 사봐야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브리타 마렐라 정수기 XL 화이트+한국형 필터1개(기본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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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바로 카트에 넣었는데 이 제품 옆에는 이렇게
필터까지 구비해 놓고 있어서 필터까지 구매했습니다. (필터까지 사니 생각외로 큰 지출이 되었습니다. )
브리타 맥스트라 플러스 필터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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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본품은 3만원이 좀 넘는 금액인데요. (필터 역시 3만 원이 넘습니다. 대신 6개가 들어있어요)
설명해주시는 직원분께서 필터하나에 약 150L를 정수해서 먹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얘길 듣자마자 머릿속에서 계산을 따다닥 때리고 있었는데요.
코스트코 기준으로 2L * 6개 생수가 약 2,000원입니다.
150L를 6으로 나누면 26이 나오며 이를 위 생수 가격으로 계산하면 26 * 2000 = 52,000원 정도가 되는데요. 이렇게만 생각하니깐 엄청난 절약이 아닐 수가 없었어요. (코스트코 생수가 아마도 전국에서 가장 싼 파는 먹는 샘물일 겁니다.)
그리고 판매하는 필터 세트는 6개가 들어있는데 개당 가격으로 따지면 대충 6천원 정도 합니다. 비록 초기 지출은 크지만 정략적으로 계산해 봤을 때 6천 원으로 52,000원을 대신하는 셈이니 8배 이상의 이득이 되네요.
필터 하나만 제대로 정수해도 초기 지출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정수기 본품
브리타 정수기는 위 사진 처럼 생겼습니다. 그냥 물통 같죠?
원리는 간단해요. 속 통에 있는 하얀게 필터입니다. 처음 사용 시에는 필터를 넣고 한 번은 물을 꽉 채운 뒤 버려주시고 그다음부터 음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난 뒤에 뚜껑에 있는 어떤 부위를 조작하면 되는데요.
위 스타트 버튼을 눌러주셔야 하는데요. 밑에 %게이지가 있습니다. 필터를 처음 사용할 때 이 버튼을 꾸욱 눌러서 게이지가 100%가 될 때까지 기다려 주셔야 해요.
이 게이지는 필터 사용량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어떤 구조로 사용량을 측정하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사용할수록 줄어들긴 합니다. 위 정수기도 100%까지 채웠는데 어느새 보니깐 50%까지 떨어졌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물 맛은 어땠을까요?
생수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수돗물은 원래 염소맛이 나는데요. 맛보다는 향이라고 해야 될까요? 어찌 됐든 약품 냄새는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커피포트에 수돗물을 받아서 끓여 차를 마시거나 커피를 마실때도 좀 찝찝했는데 브리타 정수기로 정수해서 먹으니 한결 차 맛도 좋아지고 커피맛도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기분 탓? ㅎㅎ)
결과적으로 참 잘 샀다고 생각하는 제품입니다.
마치며
브리타 정수기 구매 후 사용후기까지 포스팅하였습니다. 생수를 사 마시거나 설치형 정수기보다 훨씬 저렴하고 간단한 제품이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매 의향이 있으신 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
브리타 마렐라 정수기 XL 화이트+한국형 필터1개(기본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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