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심마니 

평인엔 누나를 만나러 할땐 서울로 갔었습니다. 거기서 쌀국수를 먹었었는데요. 주말엔 광교로 가야 합니다. 이쪽에 살고 있거든요.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저녁때쯤 되어 누나가 밥을 사준다고 해서 들린 "심마니" 입니다. 심마니는 여러가지 한약재를 이용한 한상차림 맛집입니다. 

 

 

 

 

심마니 

식사때마다 웨이팅이 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빨리 와서 앞에 4팀밖에 없었네요. 15분정도 기다리니 자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기다리긔

심마니의 인테리어는 한국풍이네요. 

 

 

음식만들때 쓰는 육수는 십전대보약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육수에서 한약맛이 났었나 보네요. 

 

 

메뉴

 

가격이 제법 나가네요. 가족상으로 주문하려면 10만원정도는 각오해야 겠어요. 저희는 간단하게(?) 메뉴 마지막에 있는 건강밥상 2(곤드레, 시래기 정식) 주문하였습니다. 

 

이때 같이 먹을 탕을 고르라고 하는데요. 청국장과 은이버섯탕이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 들어본 은이버섯탕으로 선택했습니다. 

 

셀프바

 

가짓수는 그렇게 많진 않은거 같네요. 김치종류들 셀프바였습니다. 옆에는 음료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십전대보차를 많이 찾으시네요. 

 

상차림

 

기본상차림입니다. 사진 찍는 스킬이 별로여서 그런지 맛있어 보이게 찍히질 못했네요. 가운데는 닭죽입니다. 육수와 흑미밥 닭고기가 들어있고 끓이면서 죽이 되는데 식전죽 같아요. 맛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반찬들도 다 맛있었어요. 특히 왼쪽 끝에 있는 파김치가 참 좋았습니다. 

 

좀 있다가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밥을 이렇게 덜어내고 물을 부어주면 숭늉이고요.

 

 

덜어낸 밥은 매운소스, 일반소스를 덜어서 비벼 드시면 됩니다. 

 

왼쪽이 매운소스입니다. 

 

그리고 죽을 다 먹으면 은이버섯탕으로 변경해주세요.

 

 

깜빡잊고 은이 버섯을 못 찍었네요. 목이버섯과 비슷한 모양의 식감도 비슷합니다. 

 

이게 은이버섯입니다. 

은이버섯탕은 한약향이 나면서 국물은 달콤합니다. 은이버섯의 식감은 아삭하면서 쫄깃하네요. 맛은 안 나요. 아무맛도 안납니다. 뭔가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잘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든든하고 건강한 식사를 한거 같습니다. 

 

 

반찬에 자신이 있었는지 계산하고 나가는 길에 건강반찬판매를 하는 곳도 있네요. 이곳에서의 식사가 마음에 드신 분들은 한번 사보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실제로 기다리는 동안 사 가는 분들도 계셨어요. 

 

 

 

 

마치며

건강식을 먹어서 그런지 먹고 난뒤 몸에 열이 나서 한동안 따뜻했습니다. 나이를 먹긴 먹었는지 요새는 이렇게 건강식도 참 좋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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