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가마치통닭 

저희 부부는 닭발을 좋아해서 예전 광명에서 지낼때도 닭발을 굉장히 잘 사먹었습니다. (참고 : 광명 닭발 맛집 - 홍조닭발 )

이사오면서 아쉬웠던 것은 이 주변에 이만한 닭발 맛집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얼마전 계룡스파텔 여행을 다녀오고 우연찮게 닭발 튀김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그때 먹어보지 못해서 집 근처에 혹시 파는 곳이 있나 검색하다 발견하게 된 곳입니다. 

 

 

 

 

가마치통닭

부평역 인근에 있는 가마치통닭은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외진곳에 있어서 8시 쯤에 찾아갔는데도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닭발튀김이 맛있었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닭발튀김이 아니었으면 언제까지라도 모를 만한 가게였습니다. 국물닭발이나 매운닭발은 유명해도 이렇게 튀김으로 제공해주는 곳은 몇 없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먹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가게 규모는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테이블이 5개 정도 되었나 싶네요. 

 

 

 

벽 한쪽에 자리잡은 닭발튀김 포스터를 봤는데요. 더욱 더 입맛이 돋궈 졌습니다. 

 

 

혹시 찾을실 수도 있으니 일단 메뉴판을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저 한마리통닭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옛날통닭입니다. 그러고 보면 통닭한개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네요. 동탄에는 6500원 하는 통닭도 있었는데 말이죠 (참고 : 동탄2신도시 통닭맛집 - 아빠가 튀긴 닭)

 

 

닭발튀김

 

역시 포스터는 포스터였습니다. 음식이 도착했을때 드는 생각이.. 그럼 그렇지.. 였네요.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놀랬습니다. 이럴거면 포스터 붙여놓지 마시지 그러셨어요. 괜히 기대했잖습니까..

 

그래도 맛있게 먹기 위해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얼핏 보셔도 굉장히 바삭해 보이죠? 첫 식감은 바삭하지만 좀 씹다 보면 쫄깃한 식감이 뒤에 따라옵니다. 무뼈닭발 먹을때보다 더 쫄깃하더라구요. 기름에 튀기면 이런가요? 

 

그래도 매력있습니다. 닭발튀김이란 것을 처음 먹어봤기도 하지만 바삭함과 쫄깃함이 같이 어우려져 있고 닭발 한점에 맥주 한잔 마시니 너무 맛있네요. 

 

마치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닭발 튀김 하나만으로도 올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건 다 아는 맛이기도 하니 그다지 끌리지 않기도 하구요. 나중에 또 생각날때 찾아가서 닭발 하나에 맥주한잔 마셔야겠습니다. ~ 

 

-끝-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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