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국수먹는 꼴뚜기 

고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오랜만에 친구와 점심이나 할겸 찾아가 보았습니다. 집에서 안암까지 거리가 제법 되어서 생각보다 일찍 출발했는데 약속시간을 조금 남기고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약속할 때 생각보다 일찍 가야겠습니다.. 제 생각은 많이 느린가 봅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국수먹는 꼴뚜기

육수를 꼴뚜기로 만들기 때문에 국수먹는 꼴뚜기라고 한다고 하네요. 일단 외견은 전통적으로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규모는 조금 작습니다.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사람이 없었는데 국수를 먹으면서 시간이 지나니깐 사람들이 몰려드네요. 

 

 

벽 한면에 피규어가 있어서 찍어보았어요. 가게 내부는 사람들이 있고 해서 찍진 못했습니다. 

 

메뉴

 

여기선 칼국수를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칼국수 2개를 주문했구요. 기본으로 맵게 나오는데 안 맵게도 가능하니 주문 전에 얘기하셔야 합니다. 전 칼칼한 것을 좋아하니 그냥 기본으로 주문했습니다. 

 

칼국수

 

시장 칼국수와도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간은 그리 강하지 않고 조금 짭짤하다 느껴질 정도였고 꼴뚜기 육수라고 해서 그런지 시원한 맛이 있네요. 칼칼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먹다 보니 양도 많았고요. 배추김치도 맛있었습니다. 국수에는 역시 김치죠. 김치 역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치며

둘다 바쁘기 때문에 식사에 큰 시간을 들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볍게 먹기엔 좋은 메뉴였습니다. 바람도 솔솔 불어 몸이 으슬으슬했었는데 뜨끈한 국물과 매콤함 때문에 몸이 덥혀져서 추위가 금방 가셨습니다. 맛있고요. 이래저래 지나치다 한번 들려서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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