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나무가있는집 

안녕하세요. 내맘대로 맛집, 멋집, 꿀팁을 공유하는 여을루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광화문에 있는 한식 집 소개를 해드리려고 해요. "블루리본 서베이"에 소개된 곳이라 하네요. 일단 믿고 한번 가보았습니다. 사실 같이 가신 친척분이 돌솥밥을 드시고 싶어 하셔서 돌솥밥도 하면서 맛집을 골라드리려고 가게 된 곳이었어요. 알던 곳은 아니었지만... 블루리본을 믿고 갔었습니다. 

 

::광화문 맛집투어::

 

나무가있는집 전경

 

 

 

나무가있는집

가게가 1층이 아니라 2층이어서 불만이었습니다. 어르신이 계셔서 높은 계단을 피하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2층이더라고요. 그래도 다시 돌아가기 힘들어서 강행을 했네요.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청국장에 꼼꼼한 냄새가 물씬 풍겼습니다. ~ 광화문엔 외국인들이 많은데 이런 곳도 찾아올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는데... 너무 많아...;

 

메뉴

 

음... 메뉴 구성이 복잡한 집은 고르기가 너무 힘들어요. 

대충 참고만 해주세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식사류에서 다 골랐습니다. 

코스 차림도 있긴 한데.. 그렇게 까지 먹고 싶진 않았고 저희 일행은 곤드레나무솥밥 정식 4인분과 단품3인분, 그리고 콩비지 1인분 이렇게 시켰습니다. 

 

 

 

기본상차림

기본 반찬 구성은 다음과 같네요. 

차려주셨던 반찬, 가운데 장은 곤드레나물밥이랑 비벼먹을 양념장입니다.

기본 차림이고요. 정식은 여기에 샐러드, 도토리묵, 불고기 정도가 추가되었던 거 같습니다. 

 

곤드레나물 솥밥과 콩비지

나무가있는집 은 주변 사람들을 보니 곤드레나물 솥밥을 많이 시키더라고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곤드레나물솥밥

고소한 들기름과 보들보들한 곤드레나물에 짭짤한 양념장까지 하니 맛있었습니다. 근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돌솥밥이어서 숭늉을 기대했는데 이 집은 숭늉은 안된다고 그러더라고요. 다른 곤드레돌솥밥집은 했었는데... 돌솥밥 시킨 이유 중에 하나가 사라진 거라서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콩비지

 

 

제가 생각했던 콩비지는 아니었어요. 제가 시킨 메뉴였는데 저는 아마 콩비지찌개를 기대했었나 봅니다. 정말 순수하게 콩비지였고요. 여기에 돼지고기랑 양념이 좀 되어있었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거 같았습니다. 

 

담백한 맛은 좋았습니다. 그런 종류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일 거 같아요. 

 

 

 

마치며

전반적으로 관광지 음식이라는 느낌입니다. 한국적인 맛을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자리지만 실제 한국사람들에겐 익숙한 맛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또 방문할 거라는 질문이 있다면... 글쎄요. 일단 한번 먹어봤으니 다른 곳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절대로요...)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728x90
그리드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