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당한우
안녕하세요. 여을루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홍성에 방문하고 들린 알베로241 이라는 카페를 소개했었습니다. 홍성에 놀러 왔을 때 한번쯤은 찾아봐도 괜찮을 듯한 곳인데요. 한 가지 주의 드릴 점은 차가 있어야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당한우
홍성을 뒤로 한채 집으로 출발할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그런데 점심쯤 출발을 하게 되어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기 위해 맛집을 검색 중이었어요. 참. 그리고 홍성은 한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검색되는 곳은 거의 고깃집이 많아요. 검색을 하다 갑자기 육회비빔밥이 당겨서 내당한우 라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저희는 11시에 도착했는데요. 오픈전인데도 불구하고 대기석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도 순번은 빨랐기 때문에 바로 입장해서 먹을 순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케이블 방송을 보지 않다 보니깐 몰랐는데요. 이곳에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예능에서 방송을 했었다고 하네요. 방송이니깐 맛있는 고기 많이 먹고 출연료까지 받았겠다.. 라고 생각하니 왠지 부러웠습니다.
메뉴
메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한우 전문점이라 그런지 메뉴는 고기밖에 없습니다. 고기는 사랑입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먹으려고 왔기 때문에 아쉽지만 계획대로 육회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옆 테이블은 고기만 드셔서... 참... 다음에 오면 꼭 고기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육회비빔밥
10분 정도 기다리니 육회비빔밥과 비빔밥과 함께 먹는 얼갈이 해장국 조금 나왔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는 맛 일 겁니다. 육회비빔밥은 양념장과 고기만 맛있으면 당연히 맛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내당한우의 육회비빔밥 양념장은 그냥 고추장이 아닌 거 같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어떤 가미가 되어있는 맛이네요. 그리고 옆에 저 얼갈이 해장국은 매콤하고 구수해서 맛있었습니다. 단품 중에 얼갈이 해장국만 따로 주문해서 먹어도 될 거 같더라고요.
이때쯤 모든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 드시고 계셨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_ㅠ
고기는 아쉬웠지만 육회비빔밥도 무척 맛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치며
오랜만에 육회비빔밥을 먹어보았습니다. 사실 한우 육회비빔밥은 맛있지만 가격이 부담되는 메뉴이기 때문에 쉽사리 잘 못 먹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 생각은요. 그래도 홍성에 들른 김에 유명한 홍성한우를 먹어보지 못하고 이곳을 떠난다는 것은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인데 잘 찾아갔단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왔을 때는 꼭 한우를 구워 먹겠단 다짐을 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홍성을 방문할 예정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들려서 맛있는 한우 드시길 바랍니다.~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