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샤론꽃카페 (샤론에꽃이야기)


안녕하세요. 여을루입니다. 이번 포스팅에 소개해드릴 곳은 먹거리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볼거리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던 집입니다. 



왜 그런 고민을 했는지는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알게 되실 거에요. 카페이니 먹거리 카테고리가 맞을 듯 하나 볼거리도 많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먹거리로는 포스팅 하기엔 조금 부족한 것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샤론꽃카페

정식명칭은 샤론에꽃이야기 네요


샤론꽃카페 향기로운 공간


조치원시장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는데요. 조치원대로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수많은 꽃들과 내부의 인테리어가 저의 갬(?)성을 자극했기에... 또 커피를 좋아하는 입만 바리스타인 저의 호기심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샤론꽃카페 내부

내부 분위기는 확실히 좋습니다.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훅하고 들어온 따뜻한 공기와 함께 향긋한 꽃 내음에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를 꾸민것을 보았을때 무척 정성들여서 공간을 만들었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곳곳에 갬성 자극하는 포인트가 참 많더라구요. 



카페 내부


샤론꽃카페 는 내부가 훌륭합니다. 1층에는 실내와 야외가 함께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 같은 느낌인데 축소된 정원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그 정원에는 흙은 없지만 말이죠. 


샤론꽃카페외부

요즘엔 추워서 안나가지만..


이 플라워카페는 꽃꽃이 수업도 한다고 합니다. 2층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개방은 안 되어 있어서 아쉽게도 들어가보진 못했습니다. ~


꽃집속의 카페


구경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제 이 플라워카페에 방문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커피와 함께 좋은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서 한껏 기대를 했습니다. 음료 마저 맛있으면 어떡하지? 하는 우려아닌 우려를 함께 하면서 말이죠~


샤론꽃카페 메뉴



커피 맛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적당한 산미와 함께 아이스커피다 보니 향은 깊진 않지만 향도 향긋하더군요. 하지만 아쉬운점도 있었습니다. 저만이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지만 주력이 아닌 곁가지 물품을 파는데서 오는 실수? 혹은 놓침? 등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간단하게 카페만 주력으로 하는 집이었다면 손님 응대나 음료서빙등에서 오는 섬세함이 이 집에선 부족함이 엿보였습니다. 그리고 주인 아저씨분께선 메뉴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으신 듯 하구요. 초보적인 느낌을 지울 수 가 없었습니다. (이 때가 10월 초였으니깐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마무리


도심속에 작은 꽃 정원 같은 느낌의 가게이며 그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커피나 차 한잔하면 정말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러한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카페 라는 것이 주가 아닌 꽃집이 주력인 곳이니만큼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사장님들의 역량일 것이라 생각되구요. 얘기를 들어보니 조치원시장에서 꽤 오랫동안 꽃집을 하다 옮긴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꽃에대한 실력은 확실 하다 보여지네요. 


좋은 분위기에 차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은 샤론꽃카페를 방문해 주셔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


덧. 혹은 P.S.  :::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글이 아닌 제돈 주고 사 먹은 순도 100% 리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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