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미자
안녕하세요. 여을루 입니다.
문경의 특산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저는 가장 먼저 문경 오미자가 떠오릅니다.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미자. 많은 요리에도 쓰이고 오미자로 만든 오미자청으로 만든 시원한 음료는 더운 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아주 고마운 존재죠.
(가끔 오미자청을 사서 시원하게 마십니다. )
문경 오미자
문경 오미자는 백두대간 청정 지역인 문경의 해발 고 300m 이상의 청정 환경과 일교차가 큰 산지에서 친환경 재배기술로 생산함으로써, 단연 차별화되는 전국 최고의 명품 오미자입니다.
- 문경시청 블로그
이처럼 문경의 특산물로 손색이 없을 문경 오미자를 이번에 인터넷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이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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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효능
그럼 오미자의 효능은 무엇이 있을까요? 같이 동봉된 설명서에 효능에 대해 나와있었습니다.
1. 단백질, 칼슘, 철, 비타민B1이 들어있고 유기산이 많아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 폐기능을 강화시켜 기침을 멎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갈증해소에 좋다.
3. 더운 여름철 기력이 쇠하거나 식욕이 없을 때, 또는 과도한 음주로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4. 다이어트를 할때 수분 보충과 함께 부족한 영양소까지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복용하는방법
저도 여기에 쓰여 있는 방법대로 했습니다.
일단 재료부터 준비했어요.
1L의 물에 30~40g의 오미자를 넣는데 소주잔 1잔 정도의 분량이라고 합니다. 근데 저는 2L 물에다가 하려고 해요. 그러면 소주잔 2잔 분량을 준비해야겠네요.
그리고 여름엔 8시간 봄가을 12시간 겨울에는 24시간 정도 우린 후 복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오미자가 잘 말랐습니다. 열심히 손질했다고 같이 동봉된 설명서에 쓰여 있네요.
이 건 오미자를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주었습니다.
양은 제가 좀 조절했습니다. 소주잔 2잔 분량이 생각보다 많아서요. 일단 먹어보고 너무 밍밍하면 다음번에 더 타려고요. 물 2L에 소주잔 1잔 반 분량만 적용해봤습니다.
이 오미자를 2L 생수통에다 넣었습니다.
바닥에 가라앉은 오미자와 위에 뜬 오미자가 있네요. 무슨 차이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저녁에 만들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 동안 냉침하였습니다.
오미자 우린 물 완성
아침에 꺼내보니 엄청 이쁜 빨간색으로 우려 졌어요!
아직 흔들어 주지 않아서 그런지 밑으로 갈수록 색이 진하네요.
이렇게 흔들어서 컵에 따라서 마셔보았습니다.
처음에 잘 몰라서 체로 거르지 않고 바로 따랐는데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아깝다고 불린 오미자 드시진 마세요. 씨가 씹히는데 많이 씁쓸합니다.
맛은 새콤했습니다. 여기에 올리고당이나 꿀을 조금 섞어서 마시면 달콤하고 새콤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미자 우린 물 자체로만 먹어도 좋았습니다. 원래도 신거 좋아하고 잘 먹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용량도 이 정도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 사실 2L에 소주잔 한잔 분량만 해서 먹어도 충분할 거 같아요. 전 그렇게 마시려고 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문경 오미자를 가지고 오미자 물을 우려먹어본 후기였습니다. 귀찮아서 그동안 오미자청을 사다가 타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말린 오미자로 우린 물이 더 괜찮네요. 갈증도 더 잘 잡아주는 거 같습니다.
건오미자 다 떨어질 때까지 꾸준히 아내에게 만들어줘야겠습니다.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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