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ullu story - 여을루의 맛집, 멋집, 꿀팁 이야기

오뚜기 북엇국라면 

집 근처 대형마트에 갔다가 신기한 라면이 있어서 단박에 들고 왔습니다. 예전에 미역국라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그 뒤를 노리는 것인지 이젠 해장국의 대명사 북엇국을 패러디한 북엇국라면입니다. 

 

북엇국라면 오뚜기! 시원칼칼한 맛

 

 

오뚜기 북엇국라면

전날 술을 마시면 다음날 아침엔 담백하고 고소한 북엇국에 칼칼한 청양고추를 넣은 뜨끈한 국물이 생각이 나는데요. 비몽사몽 하는 간에 북엇국을 끓여서 먹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귀찮음도 한껏이어서 잘 못해먹었습니다. 

 

그런데 라면이긴 하지만 북엇국을 재현해 내줬다는게 고마웠죠. 

 

라면 부속품

 

여느 라면과 비슷하게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가 있습니다. 그리고 끓이는 방법도 일반 라면과 똑같습니다. 다른게 없네요. 

라면도 그냥 먹기엔 아쉬우니깐 집에 있는 재료들을 꺼내보았습니다. 

 

여기에 청양고추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제 맛있게 끓여보겠습니다. 

 

분말소스넣은 후 양파, 대파, 계란2알까지

 

냄새는 정말 북엇국 냄새가 나요. 신기했습니다. 

 

맛있어보이나요?

 

맑은 국물입니다. 라면은 잘 끓여진거 같아요. ~~ 

 

갓김치와 함께

 

먹어보니 제법 괜찮았습니다. 갓김치와 함께 먹는 라면은 어떤 라면이든지 맛이 UP되는거 같습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것이 있었어요. 포장지에는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라고 되어있더만 칼칼한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 이것보다 더 맵게 먹고 싶더라구요. 

 

북엇국에 청양고추를 썰어서 넣으면 그 국물을 떠 먹었을때 느껴지는 고추의 향이 참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이 느낌적인 맛을 구현하기란 쉽지 않겠죠? 

 

아직은 신라면처럼 사먹고 싶을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마치며

이래저래 불평불만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맛이 없진 않습니다. 

입맛이란게 사람에 따라 다르니까요. 그래도 담백한 라면을 먹고 싶을땐 좋은 제품임은 맞는거 같네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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